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현실적인 기준 만들기
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말은 많이 들리지만,
막상 현실에서는 쉽게 와닿지 않는다.
열심히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,
쉬고 있으면 뒤처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.
나 역시 한동안
“지금은 버틸 때”라는 말로
스스로를 몰아붙이곤 했다.
하지만 그 방식은 오래가지 못했고,
결국 균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.
균형은 완벽한 반반이 아니다
많은 사람들이
일과 삶의 균형을
시간을 정확히 나누는 것으로 생각한다.
하지만 현실에서는
그렇게 깔끔하게 나눌 수 있는 날은 거의 없다.
균형이란
항상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,
무너졌을 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여유를 의미한다.
일이 삶을 잠식하는 순간들
다음과 같은 상태가 반복된다면
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.
- 쉬는 시간에도 계속 일 생각이 남아 있음
- 휴식 중에도 죄책감을 느끼는 상태
- 일 외의 영역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어려움
- 하루의 평가 기준이 오직 성과뿐일 때
이 신호를 무시하면
앞서 다룬 번아웃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.
일의 기준과 삶의 기준을 분리하기
균형을 유지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변화는
일의 평가 기준과
삶의 만족 기준을 분리한 것이다.
일에서는
“오늘 해야 할 역할을 다했는가”를 묻고,
삶에서는
“오늘 나를 조금이라도 돌봤는가”를 묻는다.
이 두 질문을 구분하기 시작하면서
하루에 대한 압박이 줄어들었다.
모든 날이 생산적일 필요는 없다
하루하루가
항상 의미 있고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은
생각보다 큰 부담이 된다.
어떤 날은
그저 회복을 위한 날일 수 있고,
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
필요한 시간일 수 있다.
이 관점을 받아들이고 나서
삶의 리듬이 훨씬 안정됐다.
나만의 최소 균형 기준 정하기
완벽한 균형 대신
최소한 지켜야 할 기준을 정해두는 것이 현실적이다.
예를 들면
- 하루에 나를 위한 시간 10분 확보
- 주에 한 번은 일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나기
- 잠을 줄여가며 일하지 않기
이 정도 기준만 있어도
삶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는 것을 막아준다.
균형은 선택의 문제다
균형은 상황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
매일의 선택이 쌓여 만들어진다.
오늘 조금 더 일할 수도 있고,
오늘은 조금 더 쉬어갈 수도 있다.
중요한 것은
왜 그 선택을 했는지를
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다.
마무리하며
일과 삶의 균형은
능숙하게 관리해야 할 기술이 아니라
지속을 위한 태도에 가깝다.
완벽하지 않아도
다시 돌아올 수 있다면 충분하다.
다음 글에서는
목표를 부담 없이 설정하고 유지하는 방법,
즉 장기적인 방향을 잃지 않는 기준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.